'너의 밤이 되어줄게', 웃음·로맨스→힐링까지 '종합선물'[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11.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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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뉴이스트 JR), 장동주, 정인선, 이준영, 윤지성, 김동현./사진=SBS
정인선, 이준영 그리고 장동주, 김종현(JR), 윤지성, 김동현이 뭉친 '너의 밤이 되어줄게'가 웃음, 로맨스, 힐링까지 접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앞뒀다.

4일 오후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연출 안지숙, 제작 빅오션ENM·슈퍼문 픽쳐)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정인선, 이준영, 장동주, 김종현(JR), 윤지성, 김동현 등이 출연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인선, 이준영, 장동주, 김종현(JR), 윤지성, 김동현과 연출을 맡은 안지숙 PD가 참석해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먼저, 안지숙 PD는 기존 아이돌 소재 드라마와 차별점에 대해 "저희 드라마의 처음 시작은 내가 아이돌 스타가 사는 곳에 같이 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판타지에서 시작했다"라면서 "찾아보니 환상보다는 그 나이대 청춘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지만, 무대 아래서 보여주는 평범함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무대에서 멋진 모습 뿐만 아니라 재미나고 평범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또 하나는 표방하는 게 음악 드라마다. 좋은 음악이 나오고 있다. 듣고 즐기면서, 다른 드라마와 차별점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안 PD는 관전포인트에 대해선 "지금, 저희 드라마에서 큰 관전 포인트는 다양한 면이라고 생각한다. 음악, 힐링, 치유, 로맨스 그리고 코미디 요소가 많다"라면서 "이 친구들이 잘 해줬다고 생각하는 게 망가지는 것에 망설이지 않았다. '이렇게 망가뜨려도 되나?'라고 생각한 부분도 있다. 멋있는 부분 보여줘도 모자랄 판에. 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아서 그런 면 기대하면서 보는 게 관전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지숙 PD는 주연 배우들의 섭외 과정에 대해 "제일 먼저, 논의한 게 윤태인 역의 이준영이었다. 연기 잘해서 해보고 싶다고 얘기 했다"면서 "준영 다음으로 다섯 명의 조화였다. 다섯 명이 각기 다른 매력,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가 관건으로 접근을 하다가 나머지 네 친구를 만났다. 네 명, 다섯 명이 보여줄 수 있는 밴드 루나가 재미있겠구나 했다. 연기 처음인 세 친구가 있는데, '되게 열심히 할 수 있겠다. 처음이지만 충분히 잘 해낼 수 있겠다. 같이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저희 드라마 홍일점 윤주 역에 정인선이 중요했다. 윤주는 긍정적 에너지 갖고 있어야 했고, 이들을 치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야 했다. 정인선의 성격이 털털하고 긍정적 에너지 발산하고 있었다. 배역에 찰떡이라고 생각해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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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이준영./사진=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이끌 정인선, 이준영 그리고 장동주, 김종현(JR), 윤지성, 김동현도 각자 관전포인트와 캐릭터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정인선은 "제가 주로 웃기게 될 줄 알았다. 외로운 싸움이 되지 않을까 했다. 촬영을 하면서 할 수록, '너네 이래도 돼?' 생각했다. 그렇다면 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 즐겁고 유쾌하게 찍은 결과물 담겨 있지 않을까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면서 "이 친구들이 처음이라서 걱정이 많았지만 너무 잘했다. 본업은 말할 것도 없고, 각자 캐릭터도 진짜 잘 준비했다. 저도 반성할 때도 있었다. 많은 거를 느끼면서 찍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또 정인선은 이준영과 로맨스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장동주, 김종현, 윤지성, 김동현과의 호흡에도 만족해 하면서 이들과 케미를 시청자들이 즐겁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준영은 정인선과 로맨스 호흡에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종합선물 세트라는 단어를 쓰고 싶다. 다른 배우들과 붙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윤주와 태인이 붙었을 때, 상상치 못한 게 나온다"라면서 "촬영할 때, 이것저것 의견도 내면서 촬영하고 있다. 감독님이 수용해주시고 있어서, 재미있게 찍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 사는 이야기, 사람 냄새 나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캐릭터 개개인이 잘 보이는 작품인 것 같다. 잘 표현해준 배우들에게 고맙고, 잘 구축해 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라면서 "볼거리도 많지만, 그 안에서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심도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저희 촬영 중이다. 지지 않고, 열심히 망가지면서, 윤태인 담아내겠다"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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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주(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종현(뉴이스트 JR), 김동현, 윤지성./사진=SBS
장동주는 "저희 드라마에 관전포인트는 준영 씨가 사람사는 이야기라고 했는데, 제가 생각할 때도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진하게 되듯, 화려한 스타들이 되게 멋있어 보이지만, 그 이면에 찌질하고, 옹졸해지고, 웃기기도 하고, 슬프고 그런 이면의 이야기들이 되게 관객분(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각오는 많은 관심 사랑을 주신다면, 루나 멤버와 인선 씨를 비롯해서 콘서트를 한다던지, 보답할 순간이 온다면. 사랑에 대한 보답을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말해 함께 자리한 배우들로부터 제재를 당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종현은 "제가 생각할 때 관전 포인트는, 루나 멤버들도 그렇고, 누나(정인선)도 각자 아픔을 갖고 있다. 서로 치료해주는 게 힐링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일상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픔도 있다보니까, 그 부분 주의 깊게 봐주시면 드라마에 빠져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이번 작품으로 연기 도전에 나선 것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현장 분위기 적응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1부터 10까지 어려우면 다 어려웠다"라면서 "다행이었던 거는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점점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 통해서 정말 많은 거를 얻어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윤지성은 "저희 드라마 경우, 각자 앞에서 말했듯이 각자 아픔이 있다. 아픔을 같이 치유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처음만 보실 수 없을 거다. 저희 드라마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고, 김동현은 "루나 멤버들 간에 다양한 케미, 윤주 강박사님과 케미 말고도 현장에서 촬영팀 등 많은 분들의 케미 담길 것 같다. 기분 좋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놓치지 마세요"라면서 각자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오는 7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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