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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고양이도 걸리기 쉬워…” 봄을 괴롭게 하는 질병,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 알아보자

봄철 질병 주의보!

길거리를 물들이는 꽃들과 살랑이는 바람에 설레는 마음마저 생기는 봄. 반대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도 있다. 그건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인데, 비교적 걸리기 쉬워 알레르기가 없던 사람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봄철 흩날리는 꽃잎에 생기는 알레르기로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불리며, 이는 강아지와 고양이에게도 해당한다. 

주로 집에 있는 반려묘보다는 산책을 자주 하는 반려견에게 생기기 쉽지만, 꽃가루가 바람을 타고 집까지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모두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봄이 익어가는 4월, 환절기 건강을 위협하는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 '한국건강한반려동물협회'와 함께 알아보자.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Unsplash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Unsplash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1. 재채기나 물 같은 콧물을 흘린다. 비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꽃가루 알레르기는 봄철에 자주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라는 것이 특징이다.

2. 눈을 비비거나 눈곱이 끼고, 눈물을 흘린다. 보통 눈곱이 끼면 안구질환을 의심하기 쉽지만,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눈곱이 심하게 끼기도 한다.

3. 설사를 하거나 밥을 잘 먹지 않는다. 알레르기는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어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하기도 하는데, 알레르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의 초기 증상이기도 하니 전문 수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4.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동물들은 습관적으로 털을 핥거나 몸을 긁는데, 그 빈도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알레르기를 의심해야 한다. 심한 경우 특정 부위를 긁고 물어뜯는 경우 피부가 손상될 수도 있다. 손상된 피부에 털이 자라지 않거나 상처나 세균이 침투하면 치료가 더 복잡해질 수 있으니, 가려움증을 보이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Freepik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Freepik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법


알레르기에 있어 '완치'라는 개념은 없다. 치료법 역시 완치보다는 완화를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고, 또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도 쉽지 않다. 일단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해 조금이라도 증상을 완화시키키 위한 치료를 진행한다.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법


결국 꽃가루 알레르기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최선이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꽃가루로 인해 괴로워하지 않도록 유발 물질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1. 외출 후 외투나 가방에 묻은 먼지를 털고 집에 들어가기
2. 청결한 환경 만들어주기
3. 목욕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 씻어주기
4. 강아지 산책 시간 조절하기

 

한편, <헤이마리>는 반려가정에서 꼭 필요로 하는 각양각색의 정보와 이슈, 트렌드 등을 소개함으로써 반려동물과 반려인들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려동물 전문 매거진으로, <헤이마리> 4월호 매거진을 통해 더 다양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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