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민화 포스터 공개, 한국 전통 살렸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민화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연출 강솔/극본 정회현/제작 (주)빅오션이엔엠)는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의뢰받은 여행들을 대신해 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린 본격 힐링 트립 감성 드라마다.
공개된 2가지 버전의 포스터는 한국의 전통을 살린 민화로 제작되어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그 아름다움이 단숨에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제작진은 2가지 버전의 민화 포스터를 영문 버전으로도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작품은 전통 민화가 남정예 작가가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를 위해 약 1년여에 걸쳐 완성한 작품을 ‘스튜디오 와유’에서 포스터 형식으로 작업했다.
남정예 작가는 “많은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통해 꿈과 희망, 기쁨을 찾기 바라는 의미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K컬쳐가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드라마의 포스터를 한국의 전통 그림인 민화로 풀어내는 것도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여행을 통해 감동과 힐링을 주는 드라마의 따뜻한 감성을 우리 민화의 이미지로 풀어 내기 위해 민화 속 이미지가 가진 상징성과 조형성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포스터가 민화에 드라마의 콘셉트를 녹여 현대적으로 해석했다면, 두 번째 포스터는 민화가 가진 전통미를 살려 그 의미와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에 대해 남정예 작가는 “두 번째 포스터 속 모란과 연꽃, 연못 속의 오리는 행복과 기쁨을 의미하며, 아기 호랑이는 행복의 지킴이 역할을 한다. 드라마가 가진 희망찬 기운을 포스터에 남아내고자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편성을 논의 중이며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했다. (사진=빅오션이엔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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