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생겼다' 첫방 시청률 3.2% 기분 좋은 출발..시간 순삭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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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633회 작성일 21-06-01 11:05본문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목표가 생겼다’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지난 19일(수)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연출 심소연, 극본 류솔아, 제작 빅오션ENM/슈퍼문픽쳐스, 4부작)가 개성만점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19살 소녀 소현(김환희 분)의 시선에서 그려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을 선사했고, 2회를 향한 궁금증 또한 동반 상승시켰다. 이에 ‘목표가 생겼다’ 첫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3.2%를 기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매일 술만 마시는 엄마(이영진 분)가 싫어 어느 순간부터 가족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된 19살 소현이 돌아가신 줄로만 알았던 아빠가 살아있다고 믿게 되면서 그 원망을 되갚아 주기 위해 발칙한 복수 계획을 세우는 스토리 라인은 다소 무겁고 어둡게만 느껴질 수 있었다. 하지만 ‘목표가 생겼다’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행복을 믿는 주변 인물들과 그들과의 새로운 관계 형성을 통해 불행이 아닌 행복을 향해 갔다. 더불어 그 속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 정, 풋풋한 로맨스 코드를 녹여내는 변주를 통해 호감도를 상승시켰다. 특히 예상치 못한 순간에 ‘툭’ 튀어나오는 19살 소현의 직설적인 화법들은 ‘목표가 생겼다’만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이날 방송은 교복은 입고 있지만 학생은 아닌 19살 소현의 방황으로 인해 지하철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것으로 그 포문을 열었다. 엄마와 단둘이 살았던 소현은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엄마랑 살면서 행복했던 기억은 없었어요. 내 기억 속 엄마는 언제나 술과 함께 였고, 나는 그게 죽을 만큼 싫었죠”라는 소현의 내레이션에서 그녀가 방황을 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현은 우연히 한 남자와 엄마 유미가 만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재영(류수영 분). 그에게 돈을 받고 있는 유미의 모습을 본 소현은 어릴 적 두 사람이 싸우는 걸 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때문에 재영을 돌아가신 줄로만 알았던 아빠라고 생각하게 된 소현은 몰래 그를 미행했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무미건조한 반응에 상처를 받았다. 끝내 재영의 집까지 쫓아온 소현은 그날 밤 19년 만에 처음으로 인생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바로 살아있는 아빠 재영에게 복수하기로 한 것. 이때 “아빠는 세상을 떠난 게 아니라 그냥 나를 떠난 거였다”는 소현의 내레이션에서는 상처받은 마음이 오롯이 느껴졌다.
이후 집을 나간다는 말단 덩그러니 메모로 남겨놓고 재영의 집 바로 맞은편에 집을 구한 소현은 그 날부터 아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아빠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아야 했던 소현은 재영과 친해 보이는 윤호(김도훈 분)에게 일부러 접근했고, 그를 통해 많은 정보를 알게 된다. 재영이 ‘행복한 치킨’의 사장이라는 것부터 친하게 지내는 윤호 할머니의 요양보호사 복희(이진희 분)의 존재까지. 여기에 윤호가 소현의 속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행복한 치킨’의 배달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면서 그녀의 목표 프로젝트 또한 급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다음날 곧장 면허시험장으로 간 소현은 오토바이 배달을 하기 위해 면허를 땄고, ‘행복한 치킨’으로 면접을 보러 갔다. 혹시나 자신의 정체가 들킬 세라 ‘최희진’이라는 가명까지 만든 소현. 재영은 윤호의 친구라는 말에 소현에게 일을 해도 좋다고 했고, 그렇게 소현은 ‘희진’이라는 이름으로 ‘행복한 치킨’에서 위장 알바를 시작했다.
바쁘게 배달 알바를 하는 소현은 틈틈이 재영에 대한 정보를 캐내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치킨집이 바쁜 틈을 타 계산대 위에 놓여있던 재영의 집 열쇠를 챙긴 소현은 몰래 재영의 집으로 향했다. 집안 곳곳을 살펴보던 소현은 서랍 한 켠에서 ‘이소현’ 이름이 자수 놓인 손수건을 발견하고 재영이 아빠가 맞다는 확신을 하게 되면서 흥미는 더욱 배가 되었다.
손수건을 발견한 이후 소현은 재영이 왜 자신을 한번도 보러 오지 않은 것인지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특히 사람 좋은 재영의 따뜻함을 느낀 소현은 어쩌면 이렇게 된 모든 이유가 엄마 때문이 아닐까도 생각했지만 그것도 잠시, 재영이 복희와 다정하게 있는 사진을 보게 되면서 다시 한번 그의 삶도 똑같이 불행하게 만들겠다는 다짐을 되뇐다.
이와 같은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재영은 희진의 환영식을 해주겠다며 회식을 제안했다. 그렇게 재영의 집에 소현, 재영, 그리고 윤호까지 ‘행복한 치킨’ 식구들이 모두 모여 삼겹살 파티를 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소현은 재영에게 슬며시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재영은 쑥스러워 하며 복희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서 소현은 재영에게 행복 하냐고 물었고,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행복하다고 답하는 재영의 모습에 자신의 목표에 확신을 갖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더해진 “내 삶의 불행의 원인이었던 나의 아빠에게 그의 삶을 똑같이 불행하게 만들고 말겠다는, 복수하겠다는 목표요”라는 소현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그녀의 복수 계획이 어떤 전개를 맞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는 오늘(20일) 밤 9시 20분에 2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지난 19일(수)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연출 심소연, 극본 류솔아, 제작 빅오션ENM/슈퍼문픽쳐스, 4부작)가 개성만점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19살 소녀 소현(김환희 분)의 시선에서 그려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을 선사했고, 2회를 향한 궁금증 또한 동반 상승시켰다. 이에 ‘목표가 생겼다’ 첫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3.2%를 기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매일 술만 마시는 엄마(이영진 분)가 싫어 어느 순간부터 가족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된 19살 소현이 돌아가신 줄로만 알았던 아빠가 살아있다고 믿게 되면서 그 원망을 되갚아 주기 위해 발칙한 복수 계획을 세우는 스토리 라인은 다소 무겁고 어둡게만 느껴질 수 있었다. 하지만 ‘목표가 생겼다’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행복을 믿는 주변 인물들과 그들과의 새로운 관계 형성을 통해 불행이 아닌 행복을 향해 갔다. 더불어 그 속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 정, 풋풋한 로맨스 코드를 녹여내는 변주를 통해 호감도를 상승시켰다. 특히 예상치 못한 순간에 ‘툭’ 튀어나오는 19살 소현의 직설적인 화법들은 ‘목표가 생겼다’만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이날 방송은 교복은 입고 있지만 학생은 아닌 19살 소현의 방황으로 인해 지하철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것으로 그 포문을 열었다. 엄마와 단둘이 살았던 소현은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엄마랑 살면서 행복했던 기억은 없었어요. 내 기억 속 엄마는 언제나 술과 함께 였고, 나는 그게 죽을 만큼 싫었죠”라는 소현의 내레이션에서 그녀가 방황을 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현은 우연히 한 남자와 엄마 유미가 만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재영(류수영 분). 그에게 돈을 받고 있는 유미의 모습을 본 소현은 어릴 적 두 사람이 싸우는 걸 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때문에 재영을 돌아가신 줄로만 알았던 아빠라고 생각하게 된 소현은 몰래 그를 미행했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무미건조한 반응에 상처를 받았다. 끝내 재영의 집까지 쫓아온 소현은 그날 밤 19년 만에 처음으로 인생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바로 살아있는 아빠 재영에게 복수하기로 한 것. 이때 “아빠는 세상을 떠난 게 아니라 그냥 나를 떠난 거였다”는 소현의 내레이션에서는 상처받은 마음이 오롯이 느껴졌다.
이후 집을 나간다는 말단 덩그러니 메모로 남겨놓고 재영의 집 바로 맞은편에 집을 구한 소현은 그 날부터 아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아빠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아야 했던 소현은 재영과 친해 보이는 윤호(김도훈 분)에게 일부러 접근했고, 그를 통해 많은 정보를 알게 된다. 재영이 ‘행복한 치킨’의 사장이라는 것부터 친하게 지내는 윤호 할머니의 요양보호사 복희(이진희 분)의 존재까지. 여기에 윤호가 소현의 속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행복한 치킨’의 배달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면서 그녀의 목표 프로젝트 또한 급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다음날 곧장 면허시험장으로 간 소현은 오토바이 배달을 하기 위해 면허를 땄고, ‘행복한 치킨’으로 면접을 보러 갔다. 혹시나 자신의 정체가 들킬 세라 ‘최희진’이라는 가명까지 만든 소현. 재영은 윤호의 친구라는 말에 소현에게 일을 해도 좋다고 했고, 그렇게 소현은 ‘희진’이라는 이름으로 ‘행복한 치킨’에서 위장 알바를 시작했다.
바쁘게 배달 알바를 하는 소현은 틈틈이 재영에 대한 정보를 캐내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치킨집이 바쁜 틈을 타 계산대 위에 놓여있던 재영의 집 열쇠를 챙긴 소현은 몰래 재영의 집으로 향했다. 집안 곳곳을 살펴보던 소현은 서랍 한 켠에서 ‘이소현’ 이름이 자수 놓인 손수건을 발견하고 재영이 아빠가 맞다는 확신을 하게 되면서 흥미는 더욱 배가 되었다.
손수건을 발견한 이후 소현은 재영이 왜 자신을 한번도 보러 오지 않은 것인지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특히 사람 좋은 재영의 따뜻함을 느낀 소현은 어쩌면 이렇게 된 모든 이유가 엄마 때문이 아닐까도 생각했지만 그것도 잠시, 재영이 복희와 다정하게 있는 사진을 보게 되면서 다시 한번 그의 삶도 똑같이 불행하게 만들겠다는 다짐을 되뇐다.
이와 같은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재영은 희진의 환영식을 해주겠다며 회식을 제안했다. 그렇게 재영의 집에 소현, 재영, 그리고 윤호까지 ‘행복한 치킨’ 식구들이 모두 모여 삼겹살 파티를 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소현은 재영에게 슬며시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재영은 쑥스러워 하며 복희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서 소현은 재영에게 행복 하냐고 물었고,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행복하다고 답하는 재영의 모습에 자신의 목표에 확신을 갖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더해진 “내 삶의 불행의 원인이었던 나의 아빠에게 그의 삶을 똑같이 불행하게 만들고 말겠다는, 복수하겠다는 목표요”라는 소현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그녀의 복수 계획이 어떤 전개를 맞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는 오늘(20일) 밤 9시 20분에 2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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